귀에 작은 벌레가 들어갔을 때는 매우 당황스럽고 찝찝한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귀에서 푸드덕, 덜덜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면봉으로 시도해도 나오지 않는다면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벌레를 잘 제거한 것 같지만 귀가 찝찝한 느낌이 계속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귀에 벌레가 들어간 경우의 대처 방법과 병원에 가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는 갑작스럽게 귀에서 소리나 진동이 느껴지며 매우 불편할 수 있습니다. 벌레가 고막 근처로 들어가거나 귀 내부에 머무를 경우 이물감과 함께 귀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벌레가 귀에 들어갔을 때 대처 방법
- 차분하게 행동하기: 벌레가 들어갔다고 해서 귀를 마구 긁거나 면봉으로 파는 것은 오히려 고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기울이기 또는 빛 비추기: 벌레를 자연스럽게 나오게 하려면 귀를 반대편으로 기울이거나 빛을 비춰주어 벌레가 빛을 향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용유나 올리브유 사용하기: 벌레가 귀에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이 불편하다면,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몇 방울 떨어뜨려 벌레를 제거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고막이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만 시도해야 하며,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벌레가 나온 것 같지만 귀가 찝찝할 때
귀를 기울이거나 면봉을 사용해 벌레를 꺼낸 것 같지만, 여전히 귀가 찝찝하고 이물감이 남아 있을 때는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1) 벌레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경우
- 날파리나 작은 벌레가 귀에서 나왔다고 생각했지만, 작은 부위나 잔여물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 귀 내부에 벌레의 일부분이 남아 있거나, 제거되지 않은 경우 귀가 계속해서 찝찝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귀에 상처가 생긴 경우
- 벌레가 귀 내부에서 움직일 때 고막이나 귀 피부에 상처를 남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면봉이나 다른 도구로 파내려다 귀 내부를 긁거나 자극했을 때도 통증, 염증, 이물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청소 중 귀지 이동
- 면봉으로 귀를 청소하면서 귀지가 이동해 고막에 붙어 찝찝한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귀 내부의 구조는 예민하기 때문에 귀지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면 오히려 불편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
벌레가 나와서 더 이상 소리가 들리지 않지만 귀가 계속 찝찝하고 불편한 느낌이 있다면, 안전을 위해 병원(이비인후과)을 방문해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 찌릿한 통증이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벌레의 활동이나 귀 내부 자극으로 인해 상처가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 이물감이 계속 남아 있거나 청력 저하가 느껴질 때: 벌레의 일부분이 남아 있거나 귀 내부에 다른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귀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붓기가 있는 경우: 귀 내부에 염증이 생겼을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 건강을 위한 관리 방법
귀에 벌레가 들어갔던 경험은 매우 당황스럽고 불편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관리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
1) 귀 청소 시 주의하기
귀 내부를 면봉이나 날카로운 도구로 깊게 파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귀 청소 시에는 주의를 기울이고, 가급적 귀 바깥쪽만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2) 귀를 건조하게 유지하기
귀를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여 벌레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목욕이나 샤워 후에는 깨끗하게 물기를 제거하세요.
3) 보호용 귀마개 사용
야외 활동이나 벌레가 많은 환경에서 일할 때는 귀마개를 사용하여 귀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에 벌레가 들어간 경우 일시적인 이물감과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지만, 벌레를 제거해도 계속 귀가 찝찝하고 불편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귀 내부를 확인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귀를 위해 올바른 귀 관리 습관을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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